“2012년 총 연구개발 투자 55조4501억원…전년대비 11.1% 증가”

입력 2013-12-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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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내 총연구개발투자는 55조4501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해 국내에서 수행한 공공 및 민간분야의 연구개발활동을 조사한 ‘2012년도 연구개발활동조사결과’를 10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

이번 조사는 OECD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국의 3만6715개 공공연구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조사내용으로 2012년도에 수행한 우리나라 전체 연구개발비, 분야별 연구개발현황, 기업연구개발현황, 연구개발 인력현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연구개발비는 55조 4501억원으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11.1%(5조5597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GDP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36%로서 이스라엘(2011년 4.38%)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개발인력 현황은 2012년 총 연구원 수는 40만1724명으로 전년대비 7.1% (2만6548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연구개발 업무에 전념하는 비율을 반영해 산정한 연구인력 상근상당연구원 수는 31만5589명으로 세계 6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고, 경제활동인구 1000명당 연구원수은 12.4명으로 일본, 미국, 프랑스, 영국 등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각 분야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재원별로는 정부·공공부문이 13조8221억원(24.9%), 민간재원이 41조4378억원(74.7%), 외국재원이 1902억원(0.3%)을 차지했다.

가장 큰 비중인 민간재원의 경우, 최근 4년간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였으며 외국재원의 경우, 전년대비 784억원(70.1%)으로 증가했다.

수행주체별로는 기업이 43조2229억원(77.9%), 공공연구기관과 대학이 6조9503억원(12.5%), 5조2769억원(9.5%)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연구개발비 중 기업이 사용한 비중(77.9%)의 경우, 선진 주요국과 비교할 때 높은 수준이다.

각 주체별 연구인력수는 기업체 27만5986명(68.7%), 대학 9만6916명(24.1%), 공공연구기관 2만8822명(7.2%)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단계별로는 기초연구개발비 10조1533억원(18.3%), 응용연구개발비 10조5727억원(19.1%), 개발연구개발비 34조7242억원(62.6%)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구개발비는 전년대비 1조1401억원(12.6%↑)이 증가했으며 비율(18.3%)로는 프랑스, 미국보다는 낮지만 일본, 영국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기업 부문의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2012년 총 43조2229억원으로 대기업 32조709억원(13.1%↑), 중소기업 5조8132억원(11.4%↑), 벤처기업 5조3388억원(15.6%↑) 순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분야의 연구개발비는 37조9604억원으로 전년대비 4조5350억원(13.6%↑)이 증가했으며 서비스업 분야의 연구개발비는 3조7771억원으로 전년대비 3970억원(11.7%↑)이 증가, 기업 전체 연구개발비의 8.7%를 차지하였다.

미래부 손석준 성과정보관리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연구개발활동이 활발한 수준임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12월 중으로 보고서 발간하여 연구기관 및 연구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국가통계포털(KOSIS)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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