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도를 넘는 과격발언은 정쟁을 위한 것”

입력 2013-12-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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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대적 숙청 공포정치…남북관계 더욱 불안”

박근혜 대통령은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과 장하나 의원의 발언에 따른 논란과 관련해 “지금 국론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것은 결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것이라고 국민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여전히 과거에 발목 잡혀서 정쟁으로 치닫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 장성택 부위원장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체포·실각과 관련해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의 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정세 변화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북한은 김정은의 권력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면서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 남북관계가 더욱 불안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안위와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의무이고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선포한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와 관련해 “우리가 차분히 대응하고 깊은 숙의를 통해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원칙을 가지고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다. 정치논리가 아니라 국익과 국민의 삶에 중점을 두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가 저조하다 보니 보다 적극적 방안을 세울 필요가 있겠다 싶다”면서 “연말을 맞아 정부와 공공기관이 솔선해서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주길 바라고 또 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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