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양승조·장하나 제명안 오늘 제출

입력 2013-12-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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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0일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과 장하나 의원의 발언을 문제삼아 국회의원직 제명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양 위원은 박정희 전 전 대통령 암살을 거론하며 박근혜 대통령도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말했으며, 이에 앞서 같은 당 장 의원은 지난 대선 불복을 선언하며 박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양승조·장하나 의원에 대한 제명결의안을 오늘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양 최고위원과 장 의원의 발언은 정말 정치적 도를 넘어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와 예의도 저버린 비수이고 화살”이라며 “개인의 삶 속에 가장 큰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지는 못할망정 비극적 가족사를 거론하며 아버지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저주 발언이 과연 상식적이고 정상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 대표는 “진솔한 사과와 함께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면서 “민주당은 정도와 상식을 벗어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 있는 사과와 조치는커녕 후안무치, 적반하장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정권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유린하며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수많은 국민을 모욕하는 중대한 문제로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게 바로 민주당이 매일 이야기하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대표는 “오후 본회의에서 민생경제 관련 20여 건의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양도세 중과폐지 등이 조속히 처리돼 부동산 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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