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간부들, 장성택 부위원장 비난 쇄도...왜?

입력 2013-12-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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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숙청, 김정은

▲연합뉴스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조선중앙TV는 9일 오후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한 소식을 전하며 전날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이 장 부위원장에 대한 '비판토론'을 하는 사진을 화면으로 공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박봉주 내각 총리(사진 상단의 오른쪽)는 발언을 하는 와중에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김기남 노동당 비서(사진 상단의 왼쪽)와 조연준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사진 하단의 왼쪽), 리만건 평안북도 당 책임비서(사진 하단의 가운데)도 토론자로 나서 장성택 부위원장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사진 하단의 오른쪽)은 발언권을 요청하려고 손을 든 모습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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