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탄핵 저지른 새누리, 대선불복 운운 자격없어”

입력 2013-12-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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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9일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결과에 불복을 선언한 장하나 민주당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검토하는 데 대해 “‘당선무효소송, 선거무효소송, 재검표, 탄핵’까지 저질렀던 새누리당은 대선불복을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다”고 맞받았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장 의원이 ‘대통령의 사퇴’를 주장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이 벌떼같이 달려들어 원색적인 비난을 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왜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끌만 보려하는가”라면서 “2003년 9월 3일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지금까지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던 김무성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겠는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는 “새누리당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 후, 당선무효소송과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하해재검표까지 했다”며 “뜻을 이루지 못하자 탄핵까지 추진했다가 역풍을 맞고 천막당사까지 치면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한 새누리당은 대선불복을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다”고 쏘아붙였다

새누리당이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의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발언을 문제 삼은 데 대해서도 “발언의 진의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선불복 프레임을 덮어씌워 정쟁을 유발하는 것”이라며 “오늘 시작되는 국정원개혁특위 마저도 변질시키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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