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화웨이 보안문제 없다…보안성 입증할 것"

입력 2013-12-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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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관련해 "문제가 없다"고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시네시티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보안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화웨이의 기지국 장비에 대한 보안성 문제를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최근 미국의 유력 정치인들이 중국 화웨이 장비 도입으로 인해 보안 문제 등 군사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정보 유출 가능성 등)보안 문제라면 확실히 기술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이 부회장은 "유선망이 아닌 무선으로는 누가 전화를 했는지 파악할 수 없고 설령 데이터가 있다고 해도 무의미한 정보라 보안 문제와 상관없다"고 말했다.

공신력 있는 테스트를 받았고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표명했다.

이 부회장은 "캐나다, 호주, 스페인, 영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들도 동일한 화웨이의 LTE(롱텀에볼루션) 기지국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며 "영국의 경우 국제상호인정협정(CCRA, Common Criteria Recognition Arrangement)을 통해 장비 테스트 인증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필요할 경우 LG유플러스도 확실한 테스트를 통해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끝으로 지난 부임 후 지금까지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2010년 처음 왔을때 보조금이랑 단말기 부족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LTE를 하면서 전 세계 거의 모든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가) 원하고 (사업자 간) 합의가 된다면 아이폰도 도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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