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U-20 월드컵 유치…한국, 축구 그랜드슬램 달성 쾌거

입력 2013-12-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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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U-20 월드컵 유치

▲U-20 월드컵은 이름 그대로 20세 이하의 월드컵이다. 사진은 U-20 국가대표 류승우가 지난 6월 터키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이 오는 2017년에 벌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유치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U-20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FIFA는 5일(한국시각) 브라질 코스타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한국을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1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시작으로 2002년 월드컵, 2007년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이어 FIFA 주관 4대 남자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FIFA 주관 4대 남자 대회를 모두 개최한 나라는 일본과 멕시코에 이어 세 번째다.

U-20 월드컵은 우리에게 의미가 깊은 대회다. 지난 1983년 멕시코에서 4강 신화를 쓰며 한국 축구가 '붉은 악마'라는 별명을 얻은 대회가 바로 U-20 월드컵이었다. 한때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으로 불렸다. 1991년 포르투갈에서 열렸던 대회에서는 남북 단일팀이 참가하기도 했다.

처음 시작은 FIFA가 일반 대중의 축구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17세 이하와 20세 이하의 세계 챔피언을 뽑는 이벤트를 만들게 되었다. U-20은 20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이 겨루는 대회다. 같은 맥락을 U-17 월드컵은 17세 이하가 참가한다.

유치에 성공한 이번 대회는 20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월드컵으로 보면 된다. 월드컵을 피해 매 2년마다 개최된다는 특징이 있다.

2017년 U-20 월드컵 유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2017년 U-20 월드컵 유치, 한마디로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이었네" ,"2017년 U-20 월드컵 유치, 기왕 지어놓은 월드컵 경기장 또 활용하면 되겠다", "2017년 U-20 월드컵 유치, 2년마다 개최하면 유치도 상대적으로 쉬웠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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