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타계] 전세계 애도 물결…오바마 "그가 없는 삶, 상상할 수 없다"

입력 2013-12-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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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타계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만델라(맨앞 왼쪽)가 지난 1991년 7월7일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의장으로 선출되고 나서 부인인 위니와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세계인권운동의 상징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의 타계에 전 세계 지도자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나는 (만델라로부터) 영감을 얻은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이라며 "그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만델라는 인간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성취를 이뤄냈다. 그가 오늘 하늘나라로 떠났다. 우리는 오늘 지구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용기 있으며 매우 선한 인물 한 명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그는 "만델라와 같은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조의를 표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은 애도성명을 통해 "만델라 전 대통령은 정의로운 거인이었고 우리에게 감화를 주는 소박한 사람이었다"며 "인류의 존엄과 평등, 자유를 위한 그의 투쟁은 전세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델라 전 대통령의 삶이 남긴 모범을 따라 더 정의롭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 시대의 위대한 빛이 졌다"며 "그는 우리 시대의 비범한 인물이자 신화였고 진정한 영웅이었다"라고 추모했다.

한편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폐렴 재발로 입원 치료를 하다 자택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다. 만델라는 남아공 화합과 공존의 상징이자 세계인권평화운동의 상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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