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사칭 스미싱 2탄 동창 찾기
▲택배에 이어 동창 찾기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은 경찰서와 북한도발 등을 이용한 스미싱 사례. (사진=뉴시스)
택배 사칭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동창 찾기 어플을 통한 스미싱이 등장해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휴대폰에 "그동안 잘 지냈어? 동창 찾기에 초대되셨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악성 어플리케이션 설치 링크를 담은 문자메시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악성 어플을 통해 휴대폰 소액결제를 유도, 1인당 30만원씩 총 1500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마치 동창이 찾는 것처럼 속여 가입자 실명으로 문자를 보냈다.
피해자들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악성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미리 대포통장 명의로 사업자 등록해 둔 오픈마켓에서 물건을 사는것처럼 요청한 뒤 승인 요청 문자메시지를 중간에서 가로채 통신사로부터 대포통장에 입금된 돈을 받아챙겼다.
택배문자를 사칭한 스미싱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불안이 커지고 있다. 택배 사칭 스미싱은 '택배가 도착했으니 확인해 달라'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주소가 포함돼 있다.
동창이나 택배 사칭 스미싱을 접한 네티즌은 “동창, 택배 사칭 스미싱 이제 택배나 동창 만나기도 힘들어졌다”. “동창 택배 사칭 스미싱 원천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동창이나 택배 사칭 스미싱, 요즘은 동창들도 만나기 무서워진 시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