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한가]스포츠서울, 결손금 쌓이자 무상감자 결정…주가 ‘미끄럼’

입력 2013-12-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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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4종목, 코스닥시장 3종목 등 총 7종목이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먼저 이날 스포츠서울은 무상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떨어지며 전일 대비 39원(-14.83%) 떨어져 22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스포츠서울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 대 1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후 자본금은 41억290만9500원으로, 발행 주식수는 보통주 820만5819주로 줄어든다.

스포츠서울은 결손금이 올해 9월말 기준 357억원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감자진행으로 결손금을 상계시키게 된다. 현재 자본잠식 상태인 스포츠서울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최후 방안인 무상감자를 실시하게 돼 주가가 하한가로 직행한 것으로 보인다.

STX는 전일보다 430원(-14.93%) 떨어져 종가 2450원을 보였다. 이날 산업은행 등 STX중공업 채권단이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이찬우 전 STX중공업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소하라는 공문을 STX중공업에 송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웨이브일렉트로(-14.93%), 에쓰씨엔지니어링(-14.81), 이필름(-14.81%), 세진전자(-14.73%) 등이 포함됐다. 이날 우선주로는 대창우가 2만8500원(-15.0%) 급락해 16만1500원을 보이며 하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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