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에 이어도 ADIZ 양보해라”-블룸버그

입력 2013-12-04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이 이어도 설정한 것은 치명적 실수”

일본이 이어도 상공의 방공식별구역(ADIZ)을 한국에 양보하면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밝혔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이어도까지 ADIZ로 설정해 한국의 반발을 산 것은 치명적인 실수라고 평가하며 일본의 역할을 제안했다.

일본이 지난 1969년 이어도에 대한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이후 시간이 이미 많이 흘렀고, 한일 관계나 일본의 국익을 따져보았을 때도 일본이 이어도에 대한 방공식별구역을 한국에 양보하는 것이 이롭다고 통신은 주장했다.

블룸버그는 “일본은 이어도 양보를 할 수 있고 해야한다”며 “방공식별구역을 조금 줄이는 것이 실질적으로 일본의 안보를 지키고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중국은 이어도를 ‘쑤엔자오’라는 명칭으로 부르며 자국의 방공식별구역에 포함시켰다.

사설은 “중국 공산당 관계자들은 ADIZ에 이어도를 포함한 것이 실수임을 깨달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민족주의 정서를 가진 국민을 감안하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36,000
    • +1.32%
    • 이더리움
    • 3,138,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2.41%
    • 리플
    • 722
    • +0.7%
    • 솔라나
    • 175,600
    • -0.45%
    • 에이다
    • 463
    • +0.22%
    • 이오스
    • 656
    • +3.31%
    • 트론
    • 208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1.67%
    • 체인링크
    • 14,230
    • +1.79%
    • 샌드박스
    • 339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