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2014년 글로벌 경제성장률 3.8% 전망”

입력 2013-12-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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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평균 성장률 3.5% 웃돌 듯...3분기 글로벌 성장률 2.9% 기록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2014년에 상승세에 접어들 전망이라고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는 2014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경제가 지난 30년 간의 평균치 3,5%를 웃도는 3.8%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CS는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들이 내년의 경제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가드웨이트 CS 애널리스트는 “내년 GDP 성장률은 지난 30년 간의 글로벌 평균인 3.5%를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GDP 성장률은 3분기에 연율 2.9%를 기록했다. 전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 3년 간 위축했으나 올들어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로 인해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촉발된 전 세계 경기둔화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고 CNBC는 전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최근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JP모건체이스의 글로벌 PMI는 11월에 53.2로 상승해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50을 웃돌았다. 이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였다.

SC는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통화완화 기조와 재정확대 정책으로 성장이 가속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매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조만간 축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주 연준·영란은행(BOE)·BOJ·스위스은행(SNB) 등 주요 4대 중앙은행이 2014년에 1조 달러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의 1조6000억 달러에서 감소한 것이다.

앞서 씨티그룹은 내년 글로벌 경제가 3.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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