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결산실적]삼성전자·SK하이닉스·LG디플 성적표 ‘돋보이네’

입력 2013-12-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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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IT대표주들이 3분기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주도주“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2013사업년도 3분기 영업실적’자료에 따르면 614개 상장사 가운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규모가 10조1635억원으로 가장 컸다. 전년동기대비 26.08% 늘어난 규모다. 메모리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부문 이익개선과 스마트폰 판매 증가가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의 실적도 돋보였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 공장 화재에도 불구하고 3분기 1조164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98% 늘어난 3891억9300만원으로 집계됐다.

IT대표주 외 가장 눈에 띄는 상장사는 SK텔레콤이었다. 3분기 영업이익이 5514억3600만원으로 전년도기대비 88.43%나 급등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과 기업간거래(B2B) 솔루션 등 신규사업의 지속 성장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 밖에 KT(22.70%), 롯데쇼핑(18.64%), 두산(13.14%), 현대모비스(6.60%), GS(1.69%), 현대자동차(1.66%) 등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플러스(+)를 보였다.

반면 건설과 해운업종은 어닝쇼크를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적자로 돌아서 7467억5400만원의 영업손실을 입어 ‘꼴찌’ 불명예를 안았고 GS건설(적자전환), 동부건설(적자전환), 동양건설(적자지속) 등도 고전했다. 업황 악화에 현대미포조선(적자전환), 현대상선(적자지속), 한진중공업(적자지속), 한진해운(적자전환) 등 조선주들도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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