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텔셀네트컴의 주가가 올해 하반기 들어 상승랠리를 타면서 한 달 만에 40% 이상 주가가 올랐다. 특히 자회사도 텍셀네트컴의 자금 지원의 방식으로 지분 보유가 시작했다. 텍셀네트컴이 지금과 같은 주가 상승세를 견인한다면 자회사의 투자금 회수시 큰 차익을 남길 것으로 보여지면서 관심을 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텍셀네트컴은 지난달 29일 제이에스앤에스로 부터 제1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에 따른 15억원이 납입됐다.
이번 CB발행의 전환가액은 주당 575원이며,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1월29일부터 2018년 10월29일까지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CB발행 대상자로 나선 제이에스앤에스이다. 제이에스앤에스는 텍셀네트컴이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자회사로 이번 15억원의 자금 지원으로 모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제이에스앤에스는 옛 멀티비츠이미지로 지난 2006년 설립됐으며 자본금 5000만원 규모의 회사다. 기업경영에 관한 자문업을 맡고 있다. 김춘수 텍셀네트컴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특히 1년 뒤 제이에스앤에스가 교환사채권을 행사할 시 투자금 회사가 얼마나 이뤄질지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텍셀네크컴은 지난 8월 말까지 400원 후반대의 주가를 보이고 있었다. CB발행 결정할 시기인 지난 10월 21일엔 종가 605원을 보이면서 전환가액(575원)보다 이미 앞섰다. 이후 총 30일의 매매거래일 후인 지난달 29일 텍셀네트컴의 주가는 862원을 나타냈다. 한 달 남짓 지난 가운데 주가가 42.48%나 상승했다.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견인한다면 동전주에서도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