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황식 ‘국회해산’ 발언 몰역사적”

입력 2013-11-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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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9일 김황식 전 총리의 ‘국회해산’ 발언에 대해 “대통령이 마음대로 국회를 해산했던 박정희 유신독재시대로 돌아가자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몰역사적이고,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발언을 대법관까지 한 전직 총리가 했다는 사실이 어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김 전 총리는 아마 ‘양심’보다 ‘욕심’이 앞서는 분인 것 같다”면서 “전임 대통령의 사람으로서 박 대통령 눈에 띄려면 많이 무리해야 한다는 점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법조인으로서, 전직 총리로서의 양심보다는 박근혜 대통령과 코드 맞추기로 차기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욕심이 더 큰 것은 아닌지 궁금해진다”며 “김 전 총리는 총리 재직 시절 벌어진 국가기관의 불법 선거개입 문제에 대해 엄중한 책임이 있다는 사실 또한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김 전 총리는 전날 새누리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에서 “우리 헌법에 왜 국회 해산제도가 없는지 하는 생각을 문득 했다”, “국회 해산 제도가 있었다면, 딱 국회를 해산시키고 다시 국민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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