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는 고려대 구로병원과 신종인플루엔자 및 바이러스 감염질환 예방을 위한 DNA 백신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키로 합의하고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VGX인터와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중국에서 유행해 치사율이 33%에 이르는 H7N9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DNA 백신을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VGX인터는 H7N9 인플루엔자 DNA 백신을 제작해 공급하고 고려대 구로병원에서는 실험동물에서 효능을 평가하고 임상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향후 상호 연구협력의 범위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및 다양한 감염질환의 DNA 백신개발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영근 VGX인터 사장은 “최근 당사의 DNA백신 기술을 이용한 잇따른 임상연구에서 우수한 결과가 확인되고 있어 성공적인 공동연구개발을 낙관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는 “장점이 많은 차세대 백신 플랫폼인 DNA 백신 기술은 보유한 VGX인터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당면한 H7N9 신종인플루엔자 대비 예방백신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