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사채 발행 올들어 1조4480억달러…사상 최고치 예상

입력 2013-11-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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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회사채 발행 1조4800억 달러 넘을 듯

미국의 회사채 발행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회사채 발행은 올들어 1조448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의 1조4800억 달러보다 320억 달러 낮은 수준이다.

로열더치셸과 체니에르에너지파트너스 등 은 이번 달 1202억 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미국에서는 10월에 1235억 달러의 회사채가 발행됐으며 9월에는 21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 회사채 발행은 올들어 3조5740억 달러로 2012년의 4조 달러보다 4260억 달러 적다.

달러 표시 회사채 발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지난 9월 양적완화 제도를 유지하면서 가속화했다.

마크 핀토 SIG 회사채전략책임자는 “기업들은 회사채 금리 수준이 현 수준에 머물지 않을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출구전략이 내년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2013년은 (회사채 발행의) 마지막 기회로 보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미국회사채금리지수에 따르면 미 국채와 회사채의 스프레드는 202bp(1bp=0.01%)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 5월7일 기록한 5년 만에 최저치보다 1bp 높은 수준이다.

미 국채와 회사채 스프레드는 지난 6월 248bp까지 확대된 바 있다.

미국 회사채 금리는 11월27일 3.91%로 지난 9월 5일의 4.37%에서 하락했다.

브래들리 로고프 바클레이셔 글로벌 신용전략책임자는 “회사채 금리가 낮은 수준에 유지되면서 발행이 늘고 있다”면서 “기업들은 저금리 혜택을 누리려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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