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창당 선언…극명하게 엇갈린 여야 반응은?

입력 2013-11-29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신당 창당 선언

(사진=뉴시스)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목표로 가칭 '국민과 함께하는 새 정치 추진위원회'를 다음 주 중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여야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여당은 "애매한 발언"으로 몰아세웠고, 야당은 "여당에게 어부지리"라며 경계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8일 "낡은 틀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으며,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며 "새 정치 추진위원회는 창당을 위한 인재 영입과 정책수립, 국민의견수렴의 세 축으로 운영된다"고 신당 창당의 의미를 밝혔다.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금태섭, 강인철 변호사를 주축으로 이계안, 김효석, 조배숙 전 의원 등 기존 정치권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또 내년 지방선거에 책임감 있게 참여하겠다고 밝혀 6월 전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모호한 입장이 되풀이됐다고 꼬집었고 민주당은 야권 분열을 경계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은 "애매모호한 화법이 아니라,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재정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자칫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경계했다.

안 의원 측은 다음 주 추진위원회 조직과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철수 신당 창당 뉴스가 보도되면서 온라인상에서의 반응도 엇갈렸다. "안철수 신당 창당,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2: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650,000
    • -4.49%
    • 이더리움
    • 4,110,000
    • -4.97%
    • 비트코인 캐시
    • 441,400
    • -7.56%
    • 리플
    • 591
    • -6.49%
    • 솔라나
    • 186,800
    • -7.02%
    • 에이다
    • 489
    • -6.5%
    • 이오스
    • 697
    • -5.43%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19
    • -7.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00
    • -5.47%
    • 체인링크
    • 17,510
    • -5.25%
    • 샌드박스
    • 399
    • -6.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