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나선 엽사 멧돼지 오인한 동료 총 맞아 숨져

입력 2013-11-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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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사냥에 나선 40대 엽사가 자신을 멧돼지로 오인한 동료 엽사의 총에 맞아 숨졌다.

28일 남양주경찰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묘적산에서 총기 사고로 1명이 숨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대원들은 1시간쯤 뒤인 오후 4시 15분께 묘적사에서 2k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복부에 총을 맞고 숨져 있는 장모(49)씨를 발견했다.

장씨는 이날 동료 엽사 김모(55)씨와 멧돼지를 사냥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

김씨는 장씨와 서로 15m가량 떨어져 있다가 사냥개가 짖는 것을 보고 멧돼지가 있는 것으로 착각해 엽총을 발사했다.

그러나 총에 맞은 것은 멧돼지가 아니라 동료 장씨였다.

이들은 수렵 허용지역에서 총기소지 허가증을 갖고 사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씨에게 과실치사 또는 중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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