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글로벌다문화연구원과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최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다문화 법질서’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 초 한양대 ERICA캠퍼스와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이 법질서 확립 및 다문화 사회 정착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시작한 첫 사업이다.
포럼은 △기조강연 △주제발표 △영사와 이주민 대표의 사례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1부 기조강연은 UN평화유지단 단장(UN 사무차장보)과 주체코 대사를 역임한 민병석 박사가 외교관의 관점에서 본 법문화와 다문화 법질서에 대해 강연했다. 주제발표는 수원지방검찰정 안신지청의 최종필 검사가 안신지청 관내 외국인 범죄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중국 왕대붕 영사와 홍뢰 영사, 필리핀 아이안 카링알 영사 등이 참석해 법문화 차이로 인한 오해와 주로 발생하는 영사문제에 대한 경험을 들었다.
이주민 대표로 방글라데시 출신의 만왈 후세인 한양대 교수는 다양한 이주경험을 통해서 본 법문화의 차이로 인한 경험을, 법문화 상담 경험을 가지고 있는 몽골 출신의 사이르보 갤앨마 이주민 대표는 한국에서 직접 경험한 법문화의 차이로 인한 오해와 이해를 위한 제언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