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으로 가는 길' 촬영, 실제 살인범...엑스트라 출연

입력 2013-11-28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집으로 가는 길

(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 내달 개봉을 앞두고 촬영 에피소드가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다.

영화는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2004년 화제를 모았던 ‘장미정 사건’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로 그려냈다. 방은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집으로 가는 길은 실제 사건을 토대로 만는 영화이니만큼 사실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등 3개국에 걸쳐 촬영을 마쳤다.

특히 실제 사건이 벌어졌던 프랑스 오를리 공항과 프랑스 대사관, 도미니카 나야요 여자 교도소 등에서 촬영을 시도했다. 방 감독이 영화에 꼭 필요한 장소라고 강조한 프랑스 오를리 공항은 촬영 섭외를 위한 서류 작업만 6개월이 걸리는 등 2년 간의 철저한 프리 프로덕션을 통해 촬영 허가를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영화 속 마르티니크와 가장 유사한 환경을 가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실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과 함께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도연은 “실제 마약범이나 살인으로 재소된 수감자들이 대부분이라 처음에는 함께 촬영하는 것이 무서웠다”고 전했다.

그러나 엑스트라로 참여했던 수감자들과 끊임없으 소통하며 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집으로 가는 길 에피소드를 접한 네티즌은 "집으로 가는 길, 방은진 감독의 꼼꼼함이 기대된다", "집으로 가는 길, 도미니카 현지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 "집으로 가는 길, 재외교민에게 무관심한 우리나라 현지 공관들을 향한 일침이 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37,000
    • +3.76%
    • 이더리움
    • 3,196,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5.23%
    • 리플
    • 730
    • +1.67%
    • 솔라나
    • 182,700
    • +3.45%
    • 에이다
    • 465
    • +1.09%
    • 이오스
    • 668
    • +2.61%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3.15%
    • 체인링크
    • 14,260
    • +1.35%
    • 샌드박스
    • 344
    • +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