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SA감시에 IT기업 휘청…2016년까지 350억달러 손실 전망

입력 2013-11-27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M·인텔 등 IT기업들의 매출에 악영향

미국국가안전보장국(NSA)의 스파이 행위로 IBM과 인텔 등 IT기업들의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에 따르면 NSA가 해외에서 도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미국 기업들의 매출이 2016년까지 350억 달러 줄 것으로 전망됐다.

레베카 매키넌 신미국재단 수석 펠로우는 “글로벌 경제 성장이 정보 경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컴퓨터네트워크장비업체 시스코는 이번 달 NSA의 감시프로그램이 신흥국 고객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스코는 지난 10월 말 마감한 분기에 중국 고객들의 주문이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NSA의 감시프로그램이 물리적인 타격을 주고 있지 않지만 고객들이 구매 결정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국가들이 인터넷에 통제를 강화하면 애플과 구글 등도 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러시아는 인터넷에 대한 정부의 통제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인도와 멕시코 한국 등도 인터넷에 대한 규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는 전 세계 온라인 사용자 수가 27억명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70,000
    • +1.43%
    • 이더리움
    • 3,137,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2.41%
    • 리플
    • 720
    • +0.28%
    • 솔라나
    • 175,600
    • -0.4%
    • 에이다
    • 463
    • +0.22%
    • 이오스
    • 656
    • +3.47%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2%
    • 체인링크
    • 14,250
    • +2.37%
    • 샌드박스
    • 339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