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아프리카 현지은행과 종합금융서비스 지원 MOU 체결

입력 2013-11-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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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맨 왼쪽)이 5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인터콘티넨탈 파크레인 호텔에서 바클레이즈은행과 아프리카 진출 및 거래 한국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 존 윈터 바클레이즈 기업금융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달 5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인터콘티넨탈 파크레인 호텔에서 바클레이즈은행(Barclays Africa)과 아프리카 진출 및 거래 한국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지 글로벌 은행인 바클레이즈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지구촌 마지막 성장엔진으로 부상한 아프리카 지역 진출과 거래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바클레이즈 은행은 2012년 말 티어1(Tier1) 기준 영국 내 3위, 세계 15위 규모의 은행이다.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 3위 규모인 압사 그룹을 인수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총 12개국에 1339개 지점망을 가지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로 국내 금융기관이 부재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바클레이즈은행의 12개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종합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아프리카 진출 및 관심기업을 위한 현지관련 정보 제공 △아프리카 특화 송금·수출입·무역금융 상품 제공 △양행간 직원교류를 통한 지역전문가 양성 △향후 아프리카 소재 바클레이즈 내 한국데스크 설치 지원 등이 포함됐다.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이번 업무제휴 체결로 한국계 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아프리카에서 한국기업들에게 현지금융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현지에 한국데스크 설치를 통해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제휴에 앞서 지난달 16일 바클레이즈, 코트라 공동으로 아프리카 진출 및 관심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아프리카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아프리카 진출 및 거래에 관심 있는 29개 기업의 40명 임직원이 참석해 아프리카 시장과 현지에서의 금융서비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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