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소상인들 갑갑한 생활고…커진 파이는 언제 나눌래?

입력 2013-11-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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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가게들의 한 달 수입은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 소상인 두 명 중 한 명은 월 소득이 147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상인의 40.6%가 ‘현재 소득으로 충분히 생활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창업투자금 회수를 기준으로 하면 확실히 적자는 맞다. 생활비와 원금 회수는 돼야 하는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모두 대형마트로 몰리는 데다 치킨, 피자, 커피 전부 대기업이 싹쓸이하는 상황이니 대기업에는 현금이 몇 조원씩 썩고 서민들은 굶고 있는 게 아닌가”, “임대료에 매년 시간제·인건비·식재료비 등 각종 세금 상승. 여기다 소비율까지 낮아지니 지난해 폐업지수가 최고 아니었나. 장사해도 알바생보다 돈을 못 번다”, “커진 파이를 이제는 나눠야 할 때다. 소위 대기업은 직원들에게 인센티브와 복지로 돌려주고. 중소기업도 아들 외제차 사주기 전에 직원들 챙겨줘야 내수경제가 돌아가지 않을까”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아기 울음소리가 9개월째 감소했다는 소식이다. 정부의 보육지원 정책에도 출생아 수가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먹고살기 힘든 시대. 외롭지만 혼자 살 수밖에 없는 돈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조기교육에 학원, 개인과외는 기본,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에 대한 부담에 부모 등이 휜다. 일단 낳으면 어떻게든 키우는 게 부모의 사랑이지만 이런 여건에서는 부모 자식 모두 힘들어지는 게 사실이다”, “돈도 돈이지만 매일 어린이집에서 폭행 사건들만 터져나오는데 이런 환경에서 누가 애를 낳고 키울 수 있나”, “개구리도 좋은 환경에서만 알을 낳는단다”, “먹고살기도 팍팍한 데다 국가에서 별다른 지원이 있는 것도 아닌데 애 낳을 여유가 어디 있나”, “주택·교육 문제를 해결 못하면 이 나라는 미래가 없다” 등의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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