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7360억 규모 이라크 방파제 공사 수주

입력 2013-11-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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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약 6억 9333만 달러(한화 약 7360억 원) 규모의 방파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7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AKKAS 천연가스 시설 수주에 이어 또다시 대형 토목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시장과 공종 다변화라는 해외 수주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이 설명했다.

이라크 항만청(GCPI)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 주 Al Faw (알 파우)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 중 15.85km 길이의 사석방파제 공사다. 준설작업과 사석ㆍ피복석 공급 및 설치, Core-Loc(코어-록) 거치 및 상치콘크리트 타설 등이 주요 공종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터키 및 인근국가간 연결 철도와 연계 개발해 Al Faw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향후 연결 철로, 컨테이너 터미널, Dry Bulk 터미널, 배후 단지 및 해군기지 조성 등의 대형 후속 공사가 잇따를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특히 이라크에서는 전후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발전, 석유화학 시설, 인프라 등에 대규모 투자가 지속적으로 뒤따를 예정으로 대우건설은 이라크에서의 추가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항만공사 수주는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보유 중인 해상장비를 활용한 가격경쟁력으로 설계ㆍ가격 심사 모두에서 국내외 유명 건설사들의 경쟁을 꺾고 수주에 성공했다”며 “대우건설의 강점이자 경쟁력인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의 난관을 극복, 이라크를 새로운 거점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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