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은행, 앞다퉈 달러 표시채 채권 발행

입력 2013-11-26 0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안 표시 채권 금리 급등이 주요 요인

중국 기업과 은행들이 앞다퉈 달러 표시채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최대 부호 왕젠린이 이끄는 다롄완다그룹 산하 다롄완다상업부동산과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이 이번 분기 달러 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이에 이번 분기 달러 표시 채권 발행규모가 126억 달러(약 13조3500억원)에 이르게 됐다.

자국 통화인 위안 표시 채권 금리가 급등해 달러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JP모건체이스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발행하는 달러 표시 채권 평균 금리는 6.0%다. 반면 신용등급 ‘AAA’등급의 5년물 위안 표시 채권 금리는 이달에 전월보다 59bp(bp=0.01%) 오른 6.2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등급 위안 표시 채권 금리는 11.21%로 달러 채권을 훨씬 웃돌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시장이 자원배분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82,000
    • -1.5%
    • 이더리움
    • 3,472,000
    • -3.85%
    • 비트코인 캐시
    • 475,300
    • -3.59%
    • 리플
    • 719
    • -2.04%
    • 솔라나
    • 231,200
    • +0.39%
    • 에이다
    • 484
    • -3.39%
    • 이오스
    • 646
    • -3.29%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50
    • -2.95%
    • 체인링크
    • 15,580
    • -6.37%
    • 샌드박스
    • 364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