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민주주의 충분히 성숙…내각제 개헌 논의할 때”

입력 2013-11-26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7년 ‘원포인트 개헌’ 盧제의 받아들였어야”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이 투쟁적인 정치문화를 바꾸기 위한 방안으로 내각제 개헌을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의원은 25일 신정치문화원 이사장인 민주당 신계륜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한국 정당과 정치 발전의 새로운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피력했다.

홍 의원은 “우리나라 정당이 역사로 볼 때 민주화는 많이 이뤄졌고, 새로운 시대요구에 맞춰서 정당은 꾸준히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정치의 교착상태는 강력한 중앙당이라는 원인이 있기 때문에 이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화의 혁신과 함께 구조도 바뀌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내각체제를 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금 현재 대통령 선거 끝나고 대선불복이라거나 대통령만 차지하면 모든 것이 다 끝난다는 투쟁적인 정치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내각제로 전환을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에 대해선 “민주주의가 정착됐다고 보고 4년 중임제 정도로 해야만 좀 더 국정의 연속성이 가능하고 조기 레임덕도 방지할 수 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원포인트 개헌을 하자고 했을 때 받아들였어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99,000
    • +2.94%
    • 이더리움
    • 3,180,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438,700
    • +3.83%
    • 리플
    • 729
    • +0.83%
    • 솔라나
    • 182,400
    • +3.17%
    • 에이다
    • 463
    • -0.22%
    • 이오스
    • 664
    • +1.22%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8.62%
    • 체인링크
    • 14,140
    • -2.75%
    • 샌드박스
    • 342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