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껫 볼’ 정동현과 약혼식 올린 이엘리야, 도지한과 키스로 뜨거운 재회

입력 2013-11-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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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한, 이엘리야(사진=tvN)

도지한과 이엘리야의 뜨거운 재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25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 11회에서는 만주로 끌려갔다가 공윤배(공형진)에 의해 다시 경성에 돌아오게 된 강산(도지한)이 최신영(이엘리야)과 극적으로 재회한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컷에는 강산과 신영이 키스와 함께 눈물을 머금은 채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있다. 강산과 신영의 재회 키스 장면이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강산이 만주에 가 있는 사이에 신영이 이미 민치호(정동현)와 약혼식을 올렸기 때문이다.

만주 노역에 끌려간 강산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 최제국(김응수)이 원하던 바대로 치호와는 사랑 없는 약혼식을 올렸던 신영은 치호에게 약혼자로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강산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던 중이었다. 공개된 키스 장면 스틸컷으로 인해 강산, 신영, 치호의 로맨스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울러 11회에는 강산과의 재회 외에 그동안 경성 상위 1% ‘엄친딸’로 철부지 신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던 신영이 성장하는 모습도 함께 전개된다. 조선 민중을 위한 마지막 신문인 ‘새벽’의 일원이 된 신영은 강산이 만주 노역에 자원한 것이 아닌 강제로 끌려간 사실과 사상범으로 잡혀가 희생당한 치호의 매니저 오인수(강성민)에 대한 기사를 필명으로 기고하며 일제에 대한 압박에 대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반기를 들기 시작한다. 점차 신영이 조선 독립에 대한 자각을 하게 되면서 극우 친일파 아버지 최제국과의 갈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빠스껫 볼’은 KBS 2TV ‘추노’ 등의 시대극을 연출한 곽정환 PD의 작품으로 신구조화가 뚜렷한 출연진의 개성 강한 연기, 1930~1940년대 경성을 실감나게 재현한 CG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다. 신분상승을 꿈꾸는 움막촌 출신 농구 스타 강산(도지한), 조선 최고 농구선수이자 민족의 영웅 민치호(정동현), 친일파 아버지의 억압 속에서도 자신만의 사랑을 꿈꾸는 최신영(이엘리야)의 삼각 로맨스를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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