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메세나 활동]두산그룹, 연강재단 운영… ‘젊은 예술혼’ 싹 틔우다

입력 2013-11-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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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젊은 예술가들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메세나 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 같은 메세나 활동은 지난 1978년 설립된 ‘두산연강재단’ 손끝에서 시작된다. 두산연강재단은 ‘교육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을 강조했던 고(故) 박두병 초대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박두병 회장의 신념이 깃들여져 있는 만큼 두강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장학사업,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해외학술시찰, 교육복지사업, 도서 보내기와 같은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두산의 메세나 활동의 중심에 있는 ‘두산아트센터’도 두산연강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두산아트센터는 ‘아트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우선 공연분야에서는 ‘창작자육성 프로그램’, ‘두산아트랩’이 대표적인 활동으로 꼽힌다. 창작자육성 프로그램은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 및 선정해 신작 창작 시 제작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최대 5년까지 후원하고 있다.

두산아트랩은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 독회, 워크숍 장소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지난 2010년에 프로그램을 시작해 올해까지 44명의 예술가를 지원했다.

미술분야에서는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작가 지원프로그램인 ‘두산레지던시 뉴욕’은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신진 작가들에게 6개월 동안 미국 뉴욕 첼시에 위치한 작업실과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레지던시 입주 작가에게는 개인전의 기회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현지 전문가 및 미술 애호가들과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지난 2009년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26명의 예술가들이 지원받았다.

두산아트센터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예술을 통한 메세나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두산아트스쿨은 국내외 현대 예술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두산어린이아트스쿨’은 문화예술체험이 적은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2박3일간 진행하는 체험교육 형식으로 진행된다. 문화활동 경험이 적은 어린이들이 예술을 보다 가깝게 생각하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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