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김해진, 소치동계올림픽에 김연아와 동반 출전 확정

입력 2013-11-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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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좌)과 박소연(우)(사진=연합뉴스)
‘피겨여제’ 김연아(23)와 함께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에 출전할 선수는 박소연(16·신목고)과 김해진(16·과천고)으로 결정됐다.

박소연은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끝난 ‘GS칼텍스 스케이트 코리아 2013 회장배 전국남녀 피겨 랭킹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 합계 169.48점을 받아 여자 1그룹(13세 이상)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155.24점을 받은 김해진.

하루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55.29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한 박소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14.19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55.02점)를 차지한 김해진은 프리스케이팅에서 100.2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박소연과의 격차를 좁히진 못했다.

김해진은 비록 2위를 차지했지만 소치동계올림픽에 주어지는 여자 싱글 3장의 주인공이 되기에는 충분한 순위였다. 김연아와 더불어 이번 대회 1,2위에게는 소치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지난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우승하며 3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던 바 있다.

한편 이보다 앞서 열린 남자 싱글에서는 이준형(수리고)이 합계 189.52점으로 이동원(과천고·182.82점)을 제치고 2년 만에 대회 정상을 되찾았다. 하지마 한국은 아쉽게도 남자 싱글에서는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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