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한파 내달부터 1월까지 계속… 동해안 많은 눈 예상

입력 2013-11-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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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대비 기온 낮고 변동폭 커

올 겨울은 평년보다 추운 가운데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겠으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2013~2014 겨울철 전망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다음달은 대체로 평년(영하3도~6도) 보다 낮을 것으로 관측됐다.

12월 상순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평년(영하1도~영상7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7~19㎜)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순과 하순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기온은 평년(중순 영하3~영상5도, 하순 영하4도~영상5도)보다 낮겠으며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중순의 예년 강수량은 4~11㎜, 하순은 4~16㎜다.

기상청은 또 내년 1월은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으로 동해안지방에는 많은 눈이 올 때가 있을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영하5도~영상3도, 18~55㎜)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2014년 2월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겨울 동안에는 엘니뇨는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엘니뇨 감시구역 엘니뇨 감시구역(5°S~5°N, 170°W~120°W)의 해수면온도는 최근 평년과 비슷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겨울철 동안 정상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경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올 겨울은 대체로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낮겠다”며 “12월이 예년보다 낮은데다 1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다고 하지만 추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즉, 강한 추위는 내년 1월까지 계속된다는 뜻이다.

기상청은 아울러 내년 봄철(3~5월) 기후 전망도 발표했다. 기온은 평년(10~14도)과 비슷하고 강수량(186~451㎜)은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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