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아이비 “끈적끈적한 장면 제일 좋아해”

입력 2013-11-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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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가 연기하는 뮤지컬 속 제일 좋아하는 신을 꼽았다.

21일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고스트’의 프레스 리허설에는 주원, 김준현, 김우형, 아이비, 최정원, 정영주 등이 참석했다.

아이비는 ‘고스트’에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 한 후에도 영혼이 돼 사랑을 지켜나가는 샘(주원ㆍ김준현ㆍ김우형)의 파트너 몰리 역을 맡았다. 이날 아이비는 뮤지컬의 원작 영화 ‘고스트’에서 남녀 주인공이 도자기를 빚으며 교감하는 장면에 대해 “이 작품의 시그니처 신(대표적 장면)이다. 영화에서는 샘이 살아 있을 때, 몰리와 도자기를 빚지만, 뮤지컬 작품에서는 몰 리가 죽은 샘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담았다. 그래서 원작 영화에서 많은 분들이 사랑한 끈적끈적한 면은 이 부분에 덜 하지만, 다른 뮤지컬 속 장며에서 분명히 끈적끈적한 신이 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 것이다. 나 역시 그 장면을 제일 좋아한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뮤지컬 ‘고스트’는 1990년 패트릭 스웨이즈와 데미무어 주연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고스트(사랑과 영혼)’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오는 24일부터 비영어권, 아시아 최초로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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