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공기청정기 수입산보다 국내산이 우수”

입력 2013-11-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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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소형공기청정기 성능이 수입산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소비자연맹은 25㎡ 이하의 적용면적을 가진 공기청정기 10개 제품(중소기업 5개, 대기업 3개, 수입 2개)을 조사한 결과 국내산 제품이 수입산보다 탈취 효율, 소음, 분진 청정화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검사 대상 제품은 대기업 제품 삼성(AX020FCVANDD), LG(LA-S0680DW), 웅진케어스(AP-0712FH), 중소기업 제품 위닉스(AWP-605R), 청풍생활건강(HEP-2010), 지웰코리아(루바 Luva-SAP), 에어벡스(AIRVAX-33X2), 이엔드디(큐브 에어위즈 ED120304), 수입산 제품 오레곤, 벤타다.

먼저 탈취 효율 부문에서 기준치인 60%를 넘는 제품은 삼성(89%), LG(69%), 웅진케어스(67%), 위직스(71%), 청풍생활건강(69%)로 집계됐다. 탈취 효율은 일정 공간 내 초기가스농도를 측정하고 시험체를 정격풍량으로 30분간 운전시킨 후의 잔류가스농도를 측정해 각 가스의 제거율을 계산한 값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수입산 오레곤(45%), 벤타(34%), 중소기업 제품 지웰코리아·에어벡스(6%), 이엔드디(36%)였다.

분진청정화능력도 수입산보다 국내산 제품이 우수했다. 분진청정화능력이란 1분 내에 미세먼지를 포함한 입자를 정화시킬 수 있는 면적 정도를 말한다.

분진청정화능력이 가장 좋은 제품은 웅진케어스(3.01㎥/min)로 나타났으며 이어 LG(2.92㎥/min), 위닉스(2.69㎥/min), 삼성(2.67㎥/min), 청풍생활건강(1.98㎥/min) 순으로 조사됐다. 수입산 벤타(0.08㎥/min), 오레곤(0.17㎥/min)은 분진청정화 성능이 뒤쳐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은 “공기청정기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에 따른 탈취효율이나 분진청정화능력차이가 큼에도 대부분이 냄새, 박테리아, 세균, 극미세먼지 등을 제거한다고 광고하고 있다”면서 “사용할 면적에 적합한 공기청정기를 선택하고 유지비용은 소비전력, 필터교체주기를 확인해서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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