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계층 초월해 ‘청춘’을 노래하다

입력 2013-11-20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노인복지관 어르신 모여 ‘두근두근 늦바람 청춘제’ 열어

▲지난 16일 서울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두근두근 늦바람 청춘제’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제공)

‘두근두근 늦바람 청춘제(이하 청춘제)’가 올해 노인 문화예술교육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16~17일 양일간 서울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청춘제는 세대와 나이를 초월한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청춘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노인복지회관에서 어르신들이 문화예술을 체험해온 결과물을 교류하는 자리다. 이번 청춘제는 문화예술 5개 분야의 연극, 무용, 음악 공연과 미술, 사진 전시로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참가 어르신을 비롯해 가족 및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는 행사로 치러져 의미가 컸다. 어르신들의 공연을 감상하며 노년 세대의 경험을 교류하고, 노년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청춘제에 참여한 허부용 할머니(77·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는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것을 손자·손녀 등 가족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노년층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젊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박재은 원장은 “청춘제가 어르신들에게는 즐거운 경험이 되는 동시에 여가 생활에 대한 긍정적 모델을 제시하고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을 돕는 장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95,000
    • -0.26%
    • 이더리움
    • 3,090,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24,500
    • +0.07%
    • 리플
    • 791
    • +2.59%
    • 솔라나
    • 177,700
    • +0.79%
    • 에이다
    • 451
    • -0.22%
    • 이오스
    • 642
    • -0.62%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00
    • +2.19%
    • 체인링크
    • 14,250
    • -0.7%
    • 샌드박스
    • 33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