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은 태풍 피해로 신음하는 필리핀에 의료봉사단을 오는 23~27일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이비인후과 조중생 교수를 단장으로 23일 출발 세부지역에 도착 후 피해지역인 필리핀 중남부 타클로반 지역 오르목(ormoc) 시티로 이동해 의료 구호 활동을 벌인다.
의료팀은 피해지역의 환자 상황에 따라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의 의료진 6명과 간호·행정 지원 인력 6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세인트룩스 병원도 의료진과 지원인력 12명을 파견해 공동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경희의료원은 내과계열을, 세인트룩스 병원은 외과계열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