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신송홀딩스, 21일 지주사 최초 직상장…주가 향배는?

입력 2013-11-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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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홀딩스가 지주사 중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직상장된다. 다른 지주사들이 회사를 상장 후 분할 합병하는 것과 달리 신송홀딩스는 지주사가 직상장하는 첫번째 사례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신송홀딩스의 주권을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신송홀딩스는 지난 1970년 설립된 회사로 전분 제조업체인 신송산업와 장류 제조업체인 신송식품 등을 자회사로 보유한 지주회사다. 최대주주는 조갑주 대표이사(29.2%) 등 23인으로 54.9%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660억원에 순이익 94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149억원에 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신송홀딩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높은 자산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우선 소재부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소맥전분을 중심으로 글루텐, 타피오카 전분 등의 안정적인 B2B(기업간거래)가 발생하고 있다.

식품부문은 지난해 기준 쌈장 등의 장류 매출이 79%를 차지했지만, 천연조미료 매출 증가로 비장류 비중이 5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외식 및 단체급식 업체 등 B2B가 매출의 70%를 차지한다.

재무구조도 튼튼하다. 올해 반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52.7%, 순차입금 역시 100억원 수준으로 안정적이다. 오버행 이슈가 없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대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신송홀딩스의 2013년 예상 매출액은 2600억원,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라며 “보유자산가치에 순차입금을 차감한 주당 순자산가치(청산가치)는 1만3500원으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신송홀딩스의 시초가는 상장 당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공모가 6500원의 90~200% 범위 내에서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다. 공모자금은 자동화 시설 투자와 캐파(생산능력) 증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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