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장, "향후 승부조작 사실 드러나면 숨김없이 밝힐 것"

입력 2013-11-19 1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개숙인 박승한 대한씨름협회장(사진=연합뉴스)
대한씨름협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사죄의 말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승한 씨름협회장은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1980년대 화려했던 씨름의 명예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당혹스럽다"는 말과 함께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현재 전주지검에서 수사 중인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아직 사건이 수사중이지만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을 영구 제명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협회 차원에서 별도로 진행 중인 진상조사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직까지 별다른 결과는 얻지 못했다"고 밝힌 박 회장은 "앞으로 드러나는 사실이 있다면 숨김없이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주지검은 2012년 설날장사씨름대회(전북 군산)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 당사자간 직접 돈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01,000
    • -1.51%
    • 이더리움
    • 4,114,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514,000
    • -6.29%
    • 리플
    • 784
    • -1.38%
    • 솔라나
    • 201,700
    • -6.62%
    • 에이다
    • 508
    • -0.78%
    • 이오스
    • 703
    • -3.03%
    • 트론
    • 178
    • +1.71%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2.83%
    • 체인링크
    • 16,540
    • -1.55%
    • 샌드박스
    • 384
    • -3.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