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목사 진상조사 나서…의혹 밝혀지나

입력 2013-11-19 0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용기목사 진상조사

(사진=뉴시스)

수 천억원대 교회 돈 횡령, 성악가와의 불륜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조용기 목사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까?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17일 조용기 원로목사 일가의 교회 돈 거액 횡령 등 의혹과 관련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자에는 원로장로회 회장인 강희수 원로장로를, 특별조사위원에는 김상준 전 장로회장 등 10여 명을 임명했다.

이번 조사는 가급적 한 달 안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교회 측은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이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조 목사 일가의 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당사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

회견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회견을 주도한 장로들에게 책임을 묻고,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조 목사 일가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교회 관계자는 "당회의 이번 결정은 계속되는 교회의 혼란상을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있다"며 "특히 조사결과에 따라 조 목사에게도 예외 없이 책임을 묻겠다는 건 상당히 수위가 높은 발언"이라고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은 조 목사 일가가 570억 원의 교회 돈이 들어간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을 사유화하고, 여의도 CCMM 빌딩 건축비 1634억 중 643억원만 갚는 등 비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신고식 '성공적'…밴드 라이브로 팔색조 무대 완성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47,000
    • -3.86%
    • 이더리움
    • 3,844,000
    • -6.59%
    • 비트코인 캐시
    • 481,000
    • -6.24%
    • 리플
    • 743
    • -5.47%
    • 솔라나
    • 197,700
    • -1.93%
    • 에이다
    • 489
    • -3.93%
    • 이오스
    • 675
    • -3.43%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24
    • -6.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000
    • -5.79%
    • 체인링크
    • 15,420
    • -6.38%
    • 샌드박스
    • 370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