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껴안고 사는 유기견 화제 …네티즌 폭풍감동 물결

입력 2013-11-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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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껴안고 사는 유기견 형제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8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동물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유기견이 주목받고 있다.

레브라도종과 핏불 테리어의 혼혈인 이 개의 이름은 제프리와 저메인이다.생후 8개월 된 이들 형제는 2달 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길거리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이후 주민들의 신고로 현지 동물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다.

이중 한 마리인 제프리는 선천적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개이지만 저메인이 헌신적으로 건강을 돌봐주고 있다고 보호소 관계자는 전했다.

보호소 측은 현재 이들 형제를 함께 입양할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보호소 관계자는 “이들 형제견은 잠도 꼭 껴안고 잘 만큼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 한다” 면서 “이같은 이유로 저메인과 제프리를 한 집에 입양 보낼 예정으로 마음씨 좋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감동이다. 눈물이 날라 하네” “사람보다 낫다” “가슴 따뜻해지는 사연”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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