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에 매각되는 삼성코닝 직원들, “위로금 1인당 5억원 달라”

입력 2013-11-18 1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코닝사로의 매각되며 삼성그룹을 떠나는 삼성코닝정밀소재 직원들이 1인당 5억원에 달하는 위로금을 요구했다.

삼성코닝정밀소재 관계자는 18일 “직원별로 요구한 위로금은 5억원, 회사 측이 제안한 위로금은 직원당 5000만원”이라면서 “위로금 수준이 결정될 때까지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2조1000억원에 달하는 위로금을 일시불로 요구했다. 김기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삼성의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적법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회사매각과정에서 비대위와 전 임직원 정년까지 고용보장, 현 수준의 복리 후생 및 성과급 보장, 원하는 직원 삼성 계열사로의 전환 배치 등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직원들이 삼성의 품을 떠나게 되면서 상실감이 크다는 이유로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당초 이달 20일까지 삼성 계열사 전배 신청을 받기로 했으나, 위로금 협상에 어려움이 생기자 전배 신청 일자를 무기한 연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44,000
    • +3.78%
    • 이더리움
    • 3,186,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5.26%
    • 리플
    • 727
    • +1.54%
    • 솔라나
    • 181,500
    • +3.3%
    • 에이다
    • 461
    • -0.65%
    • 이오스
    • 668
    • +2.77%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91%
    • 체인링크
    • 14,150
    • +0.86%
    • 샌드박스
    • 343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