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전남친과 아슬아슬 불륜 위기?

입력 2013-11-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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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의 배우 오현경의 위험천만한 행보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23회에서는 허우대(이상훈)의 사무실에서 5만원짜리를 다발로 세는 것을 보고 눈이 커진 수박(오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돈에 눈길을 떼지 못하는 수박에게 “왕이사 수고했어”라며 허우대가 돈다발 2개를 건냈다. 이에 비서는 “두 개 빼면 5억이 안 된다”고 말했고 우대는 줬다가 빼앗았다.

수박이 우대의 손을 잡아 만지며 “이 손이 하루에 몇 십억씩 만지는 손이야? 신기해. 나 오억 현금으로 본거 첨이야”라고 하자, 우대는 “니 신랑 돈 잘 벌었다며”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수박은 “집에 돈다발 안 갖고와. 자기 마누라가 뭘 젤 좋아하는지도 모른다니까. 멍청해. 돈냄새 난다. 난 세상에서 돈냄새가 제일 좋아. 막 황홀해”라며 좋아했다.

또한 수박은 우대에게 오늘 술 한 잔하고 싶다며 술 한잔 마시고 가자거나, 조금만 같이 있으면 안되냐는 위험천만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왕가네 식구들 왕수박 갈수록 안타깝네요” “아무리 돈이 좋아도 저건 아닌 것 같아요” “왕수박 이러다가 선을 넘는 건 아닌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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