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오는 18일 민간헬기 보유업체 33곳 특별 점검 실시"

입력 2013-11-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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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 헬기 사고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발생한 LG전자 소속 헬기 사고를 계기로 헬기 보유 업체 33곳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특별 안전점검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며 점검팀에는 17명이 투입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업체의 안전관리 현황과 조종사 교육훈련, 안전 매뉴얼 관리 여부, 정비의 적절성 여부 등이다.

국토부는 점검 결과 위법 사항이 드러날 시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헬기 안전문제 등 항공안전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는 27일 예정된 LG 사고 헬기 관련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이번에 실시하는 특별 안전점검을 토대로 헬기 안전종합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또한 국토부는 조속한 시일 내 아이파크 아파트의 안전진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할 예정이다.

현재 아파크 주민 측과 관리사무소, LG, 강남구청 주택과 등이 안전진단의 진행 일정과 방식 등을 협의 중이다. 아이파크 아파트는 한국시설안전공단 전문가가 출동해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창문 등 일부가 파손되긴 했으나 구조적 문제나 붕괴 우려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전날 오전 8시54분 LG그룹 보유 민간 헬기가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충돌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헬기는 김포공항에서 잠실 헬기장으로 LG전자 사장 등 임원진을 태우러 가던 중이었다.

사고로 인해 조종사 두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아이파크 아파트 102동 21~27층 일부가 파손됐다. 아파트 주민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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