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박원순 시장 "다신 일어나서는 안돼"

입력 2013-11-16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YTN 방송화면 캡쳐)

박원순 시장이 16일 오후 12시 45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기 충돌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강남소방서의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오늘 오전에 안개가 많이 끼었다고 하던데 이런 날에는 헬기가 뜨지 말았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인명 피해와 복구 상황 등을 확인한 뒤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가 '아주'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불행 중 다행이다"면서 "서울시에는 고층 대형 건물이 많아 이번 사고가 더욱 아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사고가 서울시 관할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이런 사고는 다신 발생해서는 안된다"면서 "서울시 차원에서 조사한 뒤 국토교통부에 대안을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후 약 10여 분 간 사고 현장을 살펴본 뒤 떠났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55분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38층짜리 아파트에 LG전자 소속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했다.

헬기는 이 아파트 102동 23∼24층에 헬기가 충돌한 후 아파트 화단으로 추락, 조종사 박인규(58), 부조종사 고종진(37)씨 2명이 사망했다.

헬기가 충돌한 23∼24층 아파트에 살던 주민들은 대부분 외출 중이어서 주민 피해는 없었다.

사고 헬기 기종은 시콜스키 S-76 C++(HL9294)으로 LG전자 소속의 민간헬기다.

헬기는 LG 그룹 임원을 태워 전주로 이동하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출발 잠실 헬기장으로 이동 중, 짙은 안개로 인해 사고가 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0,000
    • -0.05%
    • 이더리움
    • 3,283,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0.02%
    • 리플
    • 717
    • -0.14%
    • 솔라나
    • 195,200
    • +0.41%
    • 에이다
    • 474
    • -1.04%
    • 이오스
    • 644
    • -0.31%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4%
    • 체인링크
    • 15,260
    • -0.39%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