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분기 세계 1위 금 소비국

입력 2013-11-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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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분기 금 수요 전년비 18% 증가…인도는 수입 규제ㆍ루피 가치 하락 등으로 수요 감소

중국이 지난 3분기에도 세계 1위 금 소비국 지위를 유지했다.

세계금협회(WGC)의 조사에서 지난 분기 중국의 금 수요가 209.6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 인도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세계 1위를 지속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해까지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던 인도는 자국통화인 루피 가치 하락과 수입 규제 등으로 금 수요가 급감했다. 지난 분기 인도의 금 수요는 전년보다 32% 줄어든 148.2t을 기록했다.

인도와 중국은 세계 금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금값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WSJ는 전했다.

WGC는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중국의 금 수요는 797.8t, 인도는 715.7t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앨버트 창 WGC 극동아시아 부문 전무이사는 “최근 수입규제 완화와 정부가 최근 시장에 더 큰 역할을 맡기겠다고 공언한 것을 감안하면 중국의 금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 금 수요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1000t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에서 이날 금 12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17.90달러(1.4%) 오른 온스당 1286.30달러에 마감했다. 금값은 올들어 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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