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환율 4.7원↓…‘QE 지지’ 옐런 연설문 영향

입력 2013-11-14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4.7원 내린 달러당 1067.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5.6원 내린 1067.0원에 개장했으나 낙폭이 축소됐다.

양적완화(QE)를 지지하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의 청문회 연설문 발언이 외환시장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쳤다. 차기 연준 후보가 미국이 이른 시일 안에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달러는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옐런 지명자는 13일(현지시각) 청문회에 앞서 발표한 연설문에서 “경기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통화정책을 더 정상적인 접근으로 되돌리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의 양적완화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코스피도 이날 4.00포인트(0.20%) 오른 1967.56으로 마감함에 따라 원·달러 하락를 끌어내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

다만 달러화 대기 물량이 많음에 따라 원·달러 환율 하락폭은 마감장에서 감소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대기 물량들이 적체돼 있어 환율은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기 물량들이 어느 정도 소화되면 원·달러 환율은 점진적으로 상승, 1070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86,000
    • +4.25%
    • 이더리움
    • 3,193,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437,600
    • +5.7%
    • 리플
    • 731
    • +1.81%
    • 솔라나
    • 182,300
    • +3.4%
    • 에이다
    • 466
    • +1.75%
    • 이오스
    • 669
    • +3.08%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3.74%
    • 체인링크
    • 14,320
    • +1.92%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