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결혼 눈길, 재일교포 출신 축구선수 누가 있나?

입력 2013-11-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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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대세, 박강조, 이충성, 안영학(사진=뉴시스, 빗셀 고베)

정대세(29ㆍ수원삼성 블루윙즈)가 미모의 스튜어디스와 결혼 소식이 들리자, 재일교포 출신 축구선수들이 주목 받고 있다.

정대세는 한국 국적의 아버지와 조선 국적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국적을 따르는 일본 법률 상 그의 국적은 한국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조총련계 중ㆍ고등학교를 졸업한 정대세는 북한 여권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대표팀 선수로 활약했다. FIFA 규정에 해당 국가의 여권을 가지고 있으면 국가대표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대세 이외에도 한국과 북한 일본에서 활약했던 축구선수들이 있다.

박강조(33)는 재일교포 출신으로 첫 태극마크를 단 선수다. 재일교포 3세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로 활약한데 이어 2000년대 초반까지 대표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지난 해까지 일본프로축구리그(J리그) 빗셀 고베에서 활약하다 경정선수라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은퇴했다.

이충성(28ㆍ사우샘프턴FC)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국가대표로 활약한 최초의 선수다. 이충성은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교포 4세로 한국 국적인 아버지를 따라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2004년 한국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님에 뽑혀 태극 마크를 달고 뛰었다. 그러나 이충성은 동료선수들에게 이른바 ‘반쪽바리’라는 비아냥을 듣고 정체성의 혼란을 느껴 일본으로 귀화하기로 결심했다. 귀화 후 이충성은 일본 대표님 유니폼을 입고 2011 AFC 아시안컵 결승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 외에 북한대표팀 출신으로 한국프로축구리그(K리그)의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던 안영학(35ㆍ가시와 레이솔)이 있다. 안영학은 박지성 자선경기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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