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 관광공사 사장 접대받은 '소프랜드' 알고보니...한국인이 애용하는 일본 대표 퇴폐업소

입력 2013-11-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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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 관광공사 사장 접대 소프랜드

▲한국인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출장맛사지 업체 '델리헬'. 사진=델리헬 홈페이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성접대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그가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일본 퇴폐업소 '소프랜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12일 "이참 관광공사 사장이 지난해 설연휴에 관광공사의 용역업체 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과 일본을 방문했다가 현지 퇴폐업소에 출입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동행했던 용역업체의 이 모 씨는 이참 관광광사 사장의 요구로 일행이 간 퇴폐업소는 도쿄 요시와라에 있는 '소프랜드'라고 JTBC를 통해 폭로했다.

소프랜드는 '델리헬'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 대표 퇴폐업소로 알려졌다. 델리헬의 경우 일본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출장맛사지 업체로, 홈페이지에는 지점 위치, 인기 접대여성의 얼굴과 은밀한 부위의 사진까지 올리는 등 건전함과는 거리가 먼 퇴폐적인 실상을 노골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참 관광공사 사장이 간 소프랜드 역시 델리헬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한국의 퇴폐업소와 거의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참 관광공사 사장이 간 소프랜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소프랜드, 우리나라로 치면 건식 맛사지 정도인데 이걸 퇴폐로 보다니.."라는 의견과 "한국인 덕분에 일본 퇴폐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는 비아냥조의 견해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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