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주부, 홀로 자녀 키우다 백혈병에 쓰러져...온정 절실한 상황

입력 2013-11-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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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을 앓으면서 홀로 두 아이의 양육을 책임지고 있는 30대 여성을 돕기 위한 온정이 빗발치고 있다.

12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A(35·여)씨는 지난해 7월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월 골수 이식수술을 받았지만 10월 다시 재발,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남편과 이혼하고 식당에서 일하며 초등학생 자녀 2명을 홀로 키우는 형편에 막대한 치료 비용은 감당하기 힘든 지경이다.

A씨의 딱한 소식이 전해지자 남구 공무원들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성금 110만원을 모았다.

또 아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1년간 매월 5만원을 지원하고 골수 이식 비용 마련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남구의 한 관계자는 "A씨는 의료비 부담과 밀린 월세, 전기세 체납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재활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두 자녀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도울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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