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vs 트위터, 유명인사 모시기 경쟁 중

입력 2013-11-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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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양대산맥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간 ‘유명인사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

트위터가 최근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를 하자 페이스북이 유명인들과 일반 이용자가 보다 쉽게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트위터는 그간 운동선수에서부터 배우 정치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가 140자의 단문 메시지를 통해 대중들과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으며 대중적 인기를 확보했다. 유명인사와 팬 사이의 장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다. 킴 카다시안, 카니예 웨스트, 켈리 클락슨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트위터를 이용해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있다.

페이스북은 최근 수십만의 이용자들과 유명인사들의 소통을 강화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오소프스키 페이스북 미디어 파트너십 부사장은 “이번 계획은 전략적으로 페이스북에 중요하다”며 “유명인사는 물론 미디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이용자 간의 매끄러운 소통을 위한 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오소프스키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트위터는 지난 7일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IPO 당일 주가가 70% 넘게 치솟으며 20억90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이는 정보통신(IT) 기업 IPO로는 페이스북 이후 최대 규모다.

트위터는 최근 페이스북과 함께 광고주와 트위터 이용자들을 연결하면서 소셜미디어 광고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광고 수입은 지난해 47억 달러에서 2017년 11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두 회사간 ‘유명인 모시기 경쟁’은 SNS업계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란 평가다. 페이스북은 수십억 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바탕으로 유명인 모시기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오포스키 부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음악인과 스포츠스타 등 유명인사들이 더욱 더 많은 팬과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팝스타 셰어, ‘살림의 여왕’ 마샤 스튜어트, 영화배우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등 상당수의 유명인들이 페이스북에서 팬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특히 채닝 테이텀, 코비 브라이언트 등 유명스타들은 페이스북에 인수된 인스타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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