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선정‘최고 소형차’에 기아차 포르테

입력 2013-11-1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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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현대차 엘란트라…미국서 한국차 위상 인정받아

미국 유력 일간신문 USA투데이가 올해 ‘최고의 소형 승용차’에 기아자동차 소형 승용차 포르테를 꼽았다.

USA투데이는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팔리는 2만 달러(약 2144만원) 이하 소형 승용차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소비자 합동 평가를 한 결과, 기아차의 포르테와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를 나란히 1, 2위에 선정했다.

포르테는 1000점 만점 중 780점을, 엘란드라는 760.5점을 받았다.

한국 자동차가 1, 2위에 선정되면서 경쟁이 극심한 미국 소형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차의 위상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 평가는 USA투데이와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카닷컴, 공영 방송 PBS의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 모터위크챌린지 등이 선정한 전문가들이 일반 소비자 대표와 함께 사흘 동안 시험 운전과 실제 연비를 측정하고 부문별 평가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USA투데이는 포르테를 비롯해 토요타 코롤라·혼다 시빅·닛산 센트라·포드 포커스·스바루 임프레사·현대 엘란트라 등 미국 소형 승용차 시장의 강자들을 상대로 이번 시험 평가를 실시했다.

폭스바겐의 제타는 USA투데이가 정한 기준 ‘2만 달러 이하에 연비 28마일’을 충족시키지 못해 시험 대상에서 빠졌다.

점수는 전문가 평가 75%·소비자 평가 15%·연비 순위 10%를 합산한다.

혼다 시빅은 747점을 받고 닛산 센트라는 673.5점, 토요타 코롤라가 673점을 받아 3~5위를 기록했다.

평가단은 “포르테가 가격에 비해 외관과 내부 구성이 멋진 차”라면서 “인테리어가 스포티하면서도 간결하고 싸구려 재질을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좌석과 핸들 뿐만 아니라 계기판도 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주행 성능과 연비에서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엔진 소음이 내부로 들어오는 점이나 안전성 측정에서 그다지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은 약점으로 지적됐다.

현대 엘란트라는 빼어난 외관 디자인과 튼실한 내부 구성에 대해 평가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단은 엘란트라의 승차감과 핸들링은 다소 거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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